나는 왜 매번
서류에서 떨어지는 걸까?
뭐가 문젠지도 모르고,
광탈하게 하는 여러가지 실수들.
이력서와 자소서 작성 시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이력서 및
자소서 주의사항 3가지를 살펴보자.
(이전글: 면접 준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번시간에는
“광탈하는 서류”,
“탈락하는 이력서와 자소서”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이력서와 자소서의 차이부터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죠
Table of Contents
- 1. 이력서 vs 자소서, 같은거 아닌가여?
- 2. 이력서 및 자소서 주의사항: 무매력, 뻔한 글(차별점이 없음)
- 3. 이력서 및 자소서 주의사항: 추상적, 과도한 요약(역량 파악 불가)
- 4. 이력서 및 자소서 주의사항: 안읽힘(낮은 가독성, 내용 파악 어려움)
- 5. 다음으로..
1. 이력서 vs 자소서, 같은거 아닌가여?
다릅니다
두 문서는 모두
면접까지 갈 지원자를 찾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되는 것은 맞지만
세세한 부분에 있어 조금씩 다릅니다
이력서는
직무와 연관된 과거
“경험을 요약”한 것이지만,
자소서는
주어진 “사전질문에 대한 답변”을
서술한 겁니다
이력서는
“팩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자소서는
지원자의 “주관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이력서는 지원자의
“표면적 정보 파악”에 도움을 주는 반면
(경력, 경험, 기술, 교육, ..)
자소서는 지원자의
“내면적 정보 검증”에 도움을 줍니다
(진정성, 가치관, 성격, 소통, ..)
그럼 처음으로 돌아와서
“광탈하는 이력서와 자소서”
그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2. 이력서 및 자소서 주의사항: 무매력, 뻔한 글(차별점이 없음)
먼저 첫번째 특징!
무매력에
너무 뻔한 경우입니다
나만의 강점이 드러나지 않는
그저 다른 지원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런 밋밋한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한 경우인데요
이러면 모다? 광탈이다~
가령
소개팅 주선을 할때
“상대방은 어떤사람이야?”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겠죠?
이때 이렇게 설명했다 합시다
“키는 177이고 조용한 편이야”
어떠신가요?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그럼 반대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해봅시다
“키는 적당히 큰데 비율이 좋고,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친해지면 재밌어”
어떻습니까?
상당히 다르죠?
뭔가 같은 내용을 설명했지만
전의 설명보다 더 궁금하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이전의 설명은
일반적인, 평범한 사람의 소개 였다고 한다면
이후의 설명은 좀더 구체적인
그 사람의 강점을 콕 찝어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차이가
그 사람에 대한 매력,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겁니다
이력서와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라는겁니다
뻔하지 않게
자신만의 매력을 넣자라는겁니다
예를 들어
“신입 개발자”로 입사 지원을 했다 해볼게요
이런 경우에 많은 분들이
뻔한 이력서를 제출하시곤 합니다
교육과정이 비슷하다보니
이력서의 내용까지 비슷한 경우인 거죠
너무 빈번하게
이런 이력서를 보게 된다면 어떨까요?
너무 뻔한 영화가 지루한것 처럼
너무 뻔한 이력서 & 자소서 또한
읽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나만의 이야기를
잘 녹여 내면 되겠습니다
설령
뻔한 교육과정을 거쳐왔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내가 정말 고민했고 노력했던,
그런 이야기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만약,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3천명까지 모아봤다면
“마케팅 관련 지원자”에게
나만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겠죠?
또는
그 주변 일상 생활속에서라도
일과 연관된 경험들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또, 스터디그룹을 운영하면서
사람을 모집하고 관리한 경험들은
“인사 관련 지원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썰들을
이력서와 자소서에
잘 녹여 내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런 경험이
전무하다? 전혀없다고 한다면
이력서와 자소서를 쓰면서
동시에 이러한 경험을 만들면 됩니다
지원 회사일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해볼 수 도 있고
또는 어떤 유사한
다양한 경험들을 찾아 도전해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뭐를 하자?
나만의 차별성,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이력서와 자소서에 녹여내자 라는 겁니다
3. 이력서 및 자소서 주의사항: 추상적, 과도한 요약(역량 파악 불가)
이어서 두번째!
너무 추상적으로
과도한 요약을 한 경우입니다
이력서를 쓰긴 썼는데
너무 요약한거죠
자소서를 읽어봤는데
너무 추상적이야
그럼 모다? 광탈이다~
가령
경력 2년차 주니어 개발자의 이력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합시다
- OO 프로젝트 유지보수
어떤가요?
이 지원자가 실제 어떤 능력이 있는지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파악이 됩니까?
파악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유지보수를 하였더라도
이력서 검토 당사자에겐
그 어떤 내용도 파악되지 않습니다
너무 추상적인,
두루뭉술한 내용으로 인해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는거죠
쓰긴 썼으나,
실제로 아무것도 쓰지 않은것과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개선하느냐?
내가 자랑할만한,
상대방이 눈여겨 볼 만한 그러한 점을
콕 찝어, 이목을 끌면 됩니다
가령
처리 속도를 얼마만큼 개선했다던지
특정 기능 추가를 위해
이런 저런 작업을 했다라던지 말이죠
이렇게
나만의 능력을
매력적인 나만의 경험을 콕 찝어 기술해야
지원자가 현재 무엇을 해왔고,
할 수 있는지가 전달됩니다
그래야
‘이 사람은 회사와서도 이런 저런 것들을 할 수 있겠네?’,
‘앞으로 이런저런 것들을 시켜보면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그런 기대감이 생기는 거죠
그래야
면접에서 한번 확인해보고 싶어지는 겁니다
4. 이력서 및 자소서 주의사항: 안읽힘(낮은 가독성, 내용 파악 어려움)
마지막 세번째!
글이 안 읽혀,
내용 파악이 불가한 경우입니다
뭐라고 쓴건지
한눈에 잘 안읽히면 모다?
광탈입니다
실제로 서류 검토자는
수 많은 이력서를
제한 된 시간내에 봐야합니다
그렇기에 이력서가 잘 안읽힌다면
대충 읽다가 그냥 제껴버립니다
‘곧 퇴근인데 이걸 내가 왜 애를써서 읽어야하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그렇기에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뙇뙇뙇!
핵심이 한눈에 잘 파악될 수 있게
이력서를, 또 자소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실제로 이력서의 1차 검토 시간은
1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쭈욱 훑으면서
눈으로 읽에 뭔가 거슬린다?
그럼 그냥 떨어지는거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내용이
한눈에 잘 들어오도록 하면 됩니다
잘 읽힐 수 있는
구조와 배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가독성 좋은 레이아웃”이 필요하다는 거죠
예를들어, 강조할 부분에
폰트의 크기와 굵기 색상등을 변경한다던지,
또 주제가 바뀌는 곳에
적절한 줄 간격으로,
적절한 여백으로 구분을 준다던지,
또 내용파악이 잘 될 수 있도록
두괄식 글을 작성한다 던지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거죠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잘 읽힐 수 있는
가독성 좋은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라는 겁니다
이렇게 문서를 작성해야
‘아~ 이사람 나중에 회사와서도 보고서 잘쓰겠다’
이런 느낌, 이런 기대감을 줄 수 있습니다
면접갈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5. 다음으로..
그럼 여기까지
“광탈하는 서류”,
“탈락하는 이력서와 자소서”의
특징을 살펴보았는데요
그럼 다음시간에는
이력서의 구성요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